옥션-짐카 제휴, 1인가구 전용 이사 서비스 론칭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27일 O2O이사 서비스 ‘짐카’와 1인 가구를 위한 반포장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옥션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짐카의 프리미엄 서비스 ‘짐카 플러스’다. ‘짐맨’ 2명이 방문, 짐 포장부터 운반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상품 구성은 A형(0.5톤)과 B형(1톤) 총 2가지로 이삿짐에 따라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짐카 서비스의 가격은 짐의 양과 이동거리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한다. 이동 거리 별 추가금액도 미리 책정돼 있어 가격 투명성을 더했다. 정상화 짐카 대표는 “향후 완전 셀프 포장, 짐맨 추가 투입 등의 조건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파손보험 가입과 고객을 새 집까지 데려다 주는 리무진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당일 이사를 도울 짐맨 2명의 프로필을 사전에 전달해 여성 고객들의 불안을 덜어줄 예정이다.

옥션 자동차팀 김순석 팀장은 “1인 가구의 경우 이삿짐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 이삿짐에 따른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가격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옥션은 올해 3월 ‘차쓱싹 출장세차 서비스’, 5월 ‘옥션 청음#’, 이달 초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를 론칭하며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는 주 고객층이 30대 여성이고, 출장 세차 서비스는 남성 고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유통 업체와 오프라인 연계산업이 다양해지면서 O2O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현재 짐카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말 부산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옥션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8월 말까지 최대 55%의 할인된 가격인 A형 19만9,000원, B형은 31만5,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