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견의 취업면접 필살기
“물류는 넓고 갈곳은 많다”
정리. 전수룡 기자
Idea in Brief
준비가 됐다고 가만히 앉아있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면 기회를 찾아다녀야 한다. 지금 취업시장에는 숨어있는 공급이 너무도 많다. 그렇다면 기회는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 방향은 스스로 정해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고민하고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상통하는 부분을 찾는다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길들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길이 보인다고해서 그 길을 대뜸 가기가 두렵기도 하다.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진짜 내 적성에 맞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자소서 ‘광탈’이 두렵기도 하다. 이렇게 오늘도 실패가 두려운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전한다. |
요즘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은 궁금한 것들이 정말 많다. “어떤 대외활동이나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같은 당연한 질문들에 더해 최근에는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짐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공자가 아닌데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하나요?” “이공계 출신인데 어떤 점을 어필해야하나요?” 등 질문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질문들은 어떤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하는 것일까? 아마 마케팅이나 IT플랫폼 서비스 그리고 물류 등 비전공자들이 넘나들 수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서 나올 것이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면 해당 전공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부서이고, 그것은 곧 기업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본지는 물류업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면접 필살기’ 강연을 개최했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도 위와 같은 질문들을 했다.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슈퍼트랙의 위견 대표와 취업 멘토로 참석한 한 업계 인사담당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취업성공’을 위한 키워드 몇 가지를 제시했다. 진정 가고 싶은 분야,진정 가고 싶은 업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위견 대표의 발표를 정리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취업 열기가 뜨겁다. 1학년으로 갓 입학한 학생들도 벌써부터 취업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다가 남들 다 취업 준비하는 4학년이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남들 놀 때 못논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공부를 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자신의 소양을 쌓으면서 다만 3학년 때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4학년이면 내가 가야할 업종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때가 되면 모두가 조급해질 테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찾고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상통하는 부분을 찾는다면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취업준비생이 되어버린 학생들은 당장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모두가 스펙을 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의 취업시장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난다면 개선될 여지가 있을 테지만 아직 멀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회사 이름이 아닌 업종을 정하고 그 길을 가다보면 수많은 기업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방향성을 찾는 것도 일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만나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말했듯이 20대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누구나 언젠가는 실패를 겪는다. 우리가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을 주변에서 볼 때 방황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노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방향성을 찾는 문제라면 우리는 좀 더 놀아도 된다.
물류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결혼 정보회사가 아닌 취업멘토로써 무엇을 준비해야 하냐는 학생들의 질문들을 많이 받는데 이러한 질문에 ‘어느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요?’ 라는 반문을 하고 싶다. 학생들은 대부분 “현대 글로비스, CJ대한통운, 쿠팡 등 업계의 큰 이슈를 만들거나 누구나 알만한 큰 회사들을 가고 싶다” 말한다.
이러한 대답들은 단순히 취업이 목적인지, 혹은 가고 싶은 곳에 취업하는 것이 목적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하기를 원하는 대기업에서 뽑는 인원은 총 취업준비생의 3% 정도 밖에 안 된다. 식품, 제조, IT,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물류파트가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단순 취업이 아니라 물류를 하고 싶다면 다양한 분야에 있는 숨어있는 물류기업, 혹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류는 모든 산업의 접점에 있다.
물류 중심의 이야기를 만들라
취업준비생이라면 지긋지긋하게 들어봤을 것 같다. 자소서를 쓸 때 혹은 면접을 볼 때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어디에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까.
각자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봤다.
“어떤 점을 어필해야하나요?” “비전공자로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대외활동도 하고 관련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도 하는데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먼저 무엇이든 도움이 안 될 것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어디에서든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갔다고 하자. 그 나라의 항만이나 도시에 내가 가고 싶은 물류기업의 외국 지사가 있다면 들러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내 자신을 노출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업계에 있는 선배나 지인을 찾아가 그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회는 잡아야 의미가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음에 불구하고 그것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정말 안타깝다. 면접을 볼 기회를 얻는 것도 어려운 요즘이지만 ‘면접 볼 수 있는 게 어디야’라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지 말자. 찾아오는 기회는 잡아야 의미가 있다.
기업마다 면접의 방식이 복잡, 다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매 시기마다 기업들이 지원자를 보는 방식은 달라지고 있다 . 여기서 지원자들이 많이들 하는 착각. 새로운 면접방식이 그들의 탈락의 이유는 아니다.
혹여 취업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을 볼 때 중요한 요소는 정말 많다. 그 기업에 대해 공부해가는 것, 상식 등 면접장에 들어가서 내가 말하는 내용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나 자세, 시선, 제스쳐 등 비언어적 요소들도 중요하다.
이처럼 많은 준비를 해서 면접을 통과해 입사를 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여기서 나는 취업에 성공한 것일까? 기회는 잡아야 의미가 있지만 취업자체에 의미를 둔다면 인생이 불행해질 수 있다.
위 대표는 “기회 자체에 의미가 있어야 한다”며 “취업준비생들이 내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기업에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밝혔다.
결혼 정보회사가 아닌 취업멘토로써 무엇을 준비해야 하냐는 학생들의 질문들을 많이 받는데 이러한 질문에 ‘어느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요?’라는 반문을 하고 싶다. 학생들은 대부분 “현대 글로비스, CJ 대한통운, 쿠팡 등 업계의 큰 이슈를 만들거나 누구나 알만한 큰 회사들을 가고 싶다” 말한다.
물류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회사 이름이 아닌 업종을 정하고 그 길을 가다보면 수많은 기업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방향성을 찾는 것도 일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만나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말했듯이 20대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누구나 언젠가는 실패를 겪는다. 우리가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을 주변에서 볼 때 방황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노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방향성을 찾는 문제라면 우리는 좀 더 놀아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취업준비생이 되어버린 학생들은 당장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모두가 스펙을 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의 취업시장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난다면 개선될 여지가 있을 테지만 아직 멀었다.
취업 열기가 뜨겁다. 1학년으로 갓 입학한 학생들도 벌써부터 취업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다가 남들 다 취업 준비하는 4학년이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남들 놀 때 못논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공부를 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자신의 소양을 쌓으면서 다만 3학년 때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4학년이면 내가 가야할 업종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때가 되면 모두가 조급해질 테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찾고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상통하는 부분을 찾는다면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난달 21일 본지는 물류업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면접 필살기’ 강연을 개최했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도 위와 같은 질문들을 했다.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슈퍼트랙의 위견 대표와 취업 멘토로 참석한 한 업계 인사담당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취업성공’ 을 위한 키워드 몇 가지를 제시했다. 진정 가고 싶은 분야 , 진정 가고 싶은 업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위견 대표의 발표를 정리한다.
이런 다양한 질문들은 어떤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하는 것일까? 아마 마케팅이나 IT 플랫폼 서비스 그리고 물류 등 비전공자들이 넘나들 수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서 나올 것이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면 해당 전공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부서이고, 그것은 곧 기업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요즘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은 궁금한 것들이 정말 많다. “어떤 대외활동이나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같은 당연한 질문들에 더해 최근에는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짐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공자가 아닌데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하나요?” “이공계 출신인데 어떤 점을 어필해야하나요?” 등 질문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Idea in Brief
준비가 됐다고 가만히 앉아있는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면 기회를 찾아다녀야 한다. 지금 취업시장에는 숨어있는 공급이 너무도 많다. 그렇다면 기회는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 방향은 스스로 정해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고민하고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상통하는 부분을 찾는다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길들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길이 보인다고해서 그 길을 대뜸 가기가 두렵기도 하다.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진짜 내 적성에 맞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자소서 ‘광탈’이 두렵기도 하다. 이렇게 오늘도 실패가 두려운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전한다. |
정리. 전수룡 기자
“물류는 넓고 갈곳은 많다”
위견의 취업면접 필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