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CLO 2월호 발행안내

by 엄지용 기자

2016년 02월 05일

 

 

Executive summaries(2월호)

 

1. 비즈니스의 역설, 습관의 힘 글. 송상화 (p.24)

 

혁신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벤처스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온디맨드 청소 서비스 홈조이(Homejoy)나 혁신적 발명 플랫폼이라 불리던 퀄키(Quirky)는 지난해 파산을 신청했다.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도 얼리어답터의 초기 시장에서 다수사용자의 주류 시장으로 정착하기 위해 절벽을 건너야 한다. 얼리어답터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다수사용자의 보편적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은 습관 형성 프로세스에 있다. 탁월한 품질 확보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호와 반복행동, 보상에 이르는 습관 형성 3단계와 이를 지속하게 만드는 ‘열망’에 주목해야 한다.

 

2. 기술 (Technology)

핀테크 타이푼, 금융발 혁신에서 물류까지 글. 김철민/석다윤 기자(p.30)

 

금융과 기술의 결합물인 핀테크(Fin-Tech) 산업이 전통적인 금융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IT기술로 무장한 ‘신’ 금융 시스템인 핀테크는 짧은 기간 내에 대면 거래 위주였던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 채널로 이전시켰고, 화폐와 신용카드 중심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도 스마트 결제시스템으로 확장시켰다. 이러한 혁신의 바람은 금융권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핀테크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과 우체국, 알리바바 등 물류분야의 간편 결제서비스 등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기술(Technology)

로봇은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할까 글. 최효석 (p.64)

 

본격적으로 로봇과 인간이 공생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배송 영역을 잠식해 나갈 것이고, 3D프린팅은 제조영역 자동화는 물론 물류산업의 완전한 파괴를 몰고 올 수도 있다. 공급망의 여러 단계들이 자동화가 되는 가운데 인간이 로봇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영역을 조합하고 그 안에서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적 능력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다. 완전한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역설적으로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최후의 영역은 이러한 아날로그적 능력이 부각되는 분야다.

 

4. 국제특송(Express)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비책 글. 김기식 (p.86)

 

대기업의 물류서비스에 견줄만한 중소물류업체들의 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8개 소규모 국제택배 도매회사의 연맹인 비바익스프레스(Viva Express)와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캉가루익스프레스(Kangaroo Express)는 각각 지역동맹, 글로벌동맹을 구축하여 대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 물류대국이라 불리는 한국의 물류 업체들은 특정 국가의 전문 포워딩 업체는 존재하나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한 업체는 찾기 힘들다. 또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화물 추적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더욱이 없다. 우리나라 중소물류기업들도 비바와 캉가루처럼 각기 다른 나라, 각기 다른 글로벌 파트너들을 하나로 연결시켜 나가는 도전과 뚝심을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5. 공급망 물류 (Supply Chain Logistics)

패션물류, 이제는 렌탈시대 글. 김정현 (p.90)

 

패션도 공유되는 시대이다. 의류 렌탈 서비스는 미국, 유럽에서는 2013년도부터 지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인도, 일본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패스트 패션 상품의 증가로 고객이 입고 싫증난 상품이 폐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회수 물류(Reverse Logistics) 프로세스의 확충으로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 우리는 값비싼 옷 하나를 구입하기보다 일정액을 주고 원하는 모든 옷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패션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6. 인수합병 (Mergers & Acquisitions)

배달의민족, M&A의 끝은? 글. 엄지용(p.94)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일어났던 분야는 온디맨드라고도 불리는 O2O였다. 그만큼 O2O분야에서 많은 성장을 거둔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전단지를 모바일로 옮겨 O2O(Offline to Online)를 만들어냈던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제공했던 우아한 형제들이 이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영역으로(Online to Offline) 직접 진출하기 시작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반찬 제조업체, 배달 대행업체, 유통업체 등을 인수하며 식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제조, 유통, 물류의 수직적 통합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부지런히 인수합병 행보를 걸어왔던 그들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알아봤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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