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Supply Chain Logistics) 전문매체 CLO는 지난 21일 관악구 낙성대에 위치한 CLO라운지 <창고>에서 제1회 심야창고를 개최했다. 심야창고는 지난 13일 열렸던 커피라운지 행사 취지와 같은 물류인을 위한 오픈네트워크 행사로 이날 주제는 ‘물류업계 취업면접의 필살기’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스타트업인 ‘슈퍼트랙’의 위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물류업계에 대한 소개와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경험, 자질, 면접에 대한 방법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취업 열기가 매우 뜨거운 만큼 물류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40명 정도가 모여 강연을 경청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위 대표는 취업을 위한 몇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 중에 핵심은 ‘다양성’과 ‘준비성’이었다.
위 대표는 “물류 산업은 모든 시장의 접점이다. 물류가 없는 산업은 없다”고 말하며 “대기업의 물류 자회사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IT기업 등 여러 분야에 물류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물류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과 맞는 회사를 찾고 커리어패스와 상통하는 부분을 찾아야한다”며 “다양성을 토대로 각자의 목표를 가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위 대표는 주로 면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든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탈락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면접의 유형들과 그에 따라 준비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강연의 마지막은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이 위 대표와 업계 선배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 학생은 물류 비전공자로써 물류업계에 취업을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 관계자는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현장 관계자나 업계 지인을 계속 찾아다니며 자신의 열정을 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개인의 단순 스펙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제시했다.
보다 자세한 물류업계 취업전략은 오는 2월 발간되는 CLO 오프라인 매거진을 통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