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9일 제주 삼다수 독점 물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1년 제주삼다수의 기존 대한통운 전담물류 체제를 벗어나 3개의 물류업체(동방, 현대로지엠, 한진)를 권역별로 새롭게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삼다수는 기존 지역별 물류체계가 아닌 한진의 전담물류 체계로 회귀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이 제주삼다수 전담물류기업에 선정됐으며, 이는 3년간 1000억원 규모"라며 "예전에도 지역별로 물류사업자가 나뉘었듯이 입찰상황에 따라 전담기업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외부공표는 하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