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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건낸 택배상자 - P2P배송플랫폼 피기비

by 콘텐츠본부

2015년 10월 01일

배송플랫폼 피기비

* 해당 기사는 CLO 통권 63호(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일부 발췌했습니다

 

여행자가 건넨 택배상자

P2P(Peer to peer) 배송플랫폼 피기비

 

글. 이현주, 김철민 기자

 

Idea in Brief

공유경제 전문가들은 2015년이 공유경제 플랫폼이 물류산업을 파괴할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행자들이 충분히 확보되었으며 그들을 수용할 공유경제 숙박시설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기비는 이런 추세 속에서 탄생한 대중을 상대로 한 협력적 운송 네트워크다. 전 세계 각지에 있는‘사람’이라는 인프라를 통해 여행자들이 장소를 불문하고 배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피기비 안에서는 3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배송인, 배송의뢰인을 자처하고 있으며 SNS상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장차 피기비는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회사들과 같이 공유경제의 첨병에 서서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를 목표로 경주하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이 물류산업 파괴할 것

 

“저는 여행을 사랑합니다. 여행 중에 겪었던 물류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피기비(PiggyBee)’창업으로 이끌었습니다. 어떤 장소에서,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여행자가 물건을 운반한다는 생각이 바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 피기비(PiggyBee)는 이런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습니다.”

데이비드 부일스테크(David Vuylsteke) 피기비 CEO

 

 

음향 감독으로서 20년 간 활동하며 성공적으로 온라인 음향장비 대여·판매 사업을 운영했던 경력을 뒤로하고 자신을 ‘공유경제 개척자이자 열렬한 지지자’라고 소개하는 피기비 데이비드 부일스테크 CEO. 201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크라우드 기반(Crowd-sourced) 배송 스타트업 피기비를 소개한다.

 

피기비는 대중을 상대로 한 협력적 운송 네트워크다. 이들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여 여행자들이 장소를 불문하고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피기비는 웹사이트(www.piggybee.com)만을 이용해 사용자들 간 배송을 주선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피기비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자들이 올린 게시물과 배송자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배송을 원하는 의뢰인은 이를 통해 자신의 화물을 전달할 경로를 여행하는 여행자를 선택해 어떤 물건이든 배송을 위탁할 수 있다. 배송인을 선택하고 물품의 배송을 위해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비용은 모두 무료다.

 

웹사이트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배송을 위탁받고자 하는 여행자(배송인)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여행 일정과 운송 모드(비행기, 기차, 버스, 선박, 등)를 기입하고 출발지와 도착지,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게시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품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했을 때 배송인이 받고자 하는 ‘대가’를 선택하면 된다.

 

실제로 피기비의 홈페이지에는 올해 하반기 계획된 자신의 여행일정을 미리 올려 사전에 물품을 위탁하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노트북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상품의 배송을 원하는 사람들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배송인은 받을 수 있는 ‘대가’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지는 다양하다. 단순히 현금으로 ‘팁’을 받는 것은 물론 공항 픽업, 시티 투어, 파티 제공, 음식, 주류, 숙박, 교통수단 등 현물을 넘어 문화적인 가치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은 단연 재밌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 매료되어 세계 각지에 다양한 사람들은 피기비 서비스에 참가한다. 피기비 본사가 있는 벨기에는 물론 영국, 미국, 스페인, 인도, 헝가리,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물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피기비는 이미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피기비가 넘어야 할 문제점들 또한 여러 가지 존재한다. 화물의 국제 운송에 있어 관세와 수입세금에 관한 법적 규제, 여행자들이 배송을 해주는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대가(물건의 운송을 해주고 받는 1회의 공항픽업과 같은), 여행자들과 화물 수령인의 경로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비효율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피기비는 현금 결제만을 옵션으로 내걸고 수수료를 취하는 유사 플랫폼과는 확실히 비교된다. 사람들에게 금전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끌어모아 이들을 연결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공유경제 가치사슬을 구축한 피기비. 이들은 이미 고객에게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누군가와 소통하며 더 좋은 행동을 실행할 수 있는 문화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피기비 데이비드 부일스테크 CEO와의 일문일답.

 

Q1 . 피기비 창업 전 20년 간 음향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음향 및 조명 장비를 대여·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이를 뒤로 하고 피기비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1. 첫 번째 사업이었던 음향장비 대여·판매 사업은 정말 열정 하나만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사업입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지역 신문에 공연을 위한 음향과 조명장비를 빌려주는 것부터 그 일을 시작했죠. 그리고 2001년, 유럽에서 음향 및 조명장비를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는 첫 번째 판매자가 되었습니다.

 

이커머스는 그야말로 파괴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새로운 흐름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아시아부터 남아메리카까지 수천 개에 달하는 물품들을 직접 포장하여 전 세계로 판매했습니다. 그와 함께 다양한 밴드, 아티스트들과 음향 감독으로 함께 일하며 전 세계를 여행했죠. 이런 경험들은 저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행자가 화주의 니즈를 해결하는 배송인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이것이 피기비의 탄생입니다. 물류에 대한 고민과 여행을 사랑하는 제 성향은 자연스럽게 저를 피기비를 만들도록 이끌었습니다.

 

Q2. 피기비를 개발할 때 영감을 준 사업모델이 있습니까?

 

A2. 2010년 처음 피기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은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의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 인터넷은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줬으며 공유 경제의 포문이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제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Q3. 크라우드기반 배송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A3. 우리 모두는 매일 매일 어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그것은 지역 내에서의 움직임일 수 있고 지역을 넘어 더 멀리 가는 여행일수도 있죠. 이러한 이동은 반복적인 출근길이 될 수도 있으며 일상을 탈출한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여정을 통해 무언가를 운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크라우드기반 배송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가 오래전부터 일상 속에서 행하던 일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돌아오는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사다주거나 운반해줄 것을 부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피기비는 이런 경험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그 다음 단계를 제공합니다. 우리 모두는 지구상에 있는 어떤 이들과 연결될 수 있으며 그것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크라우드기반 배송은 일반 배송 서비스보다 단연 저렴하고 문전배송(Door to Doo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서비스입니다. 이것은 그간 사용되지 않았던 대중의 유휴 능력을 활용가능토록 만들며 환경 친화적인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매일 매일 어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것은 지역 내 움직임일 수도 있고 지역을 넘어 조금 더 멀리가는 여행일수도 있다. 피기비는 이러한 대중의 여정을 통해 새로운 공유경제 배송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Q4. 피기비와 같은 공유경제 사업은 인적 네트워크 확충이라는 초기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A4. 초기 저희 사업에서 배송 수요를 가진 화주와 그에 맞는 경로를 이동하는 여행자(배송인)를 만나게 해주는 것은 그 자체로 아주 큰 이슈였습니다. 처음 제 아이디어는 이 사업을 세계적으로 런칭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이해시킨 후에 트렌드를 읽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와 함께 유명 블로그, TV쇼, 인터뷰 등 매체를 통해 우리를 알리고 홍보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지금 CLO와 인터뷰를 하는 것 같이 말이죠. 현재 저희가 다음 단계로 주력하고 있는 것은 여행자들의 이동이 빈번한 지역과 경로를 중심으로 피기비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Q5. 피기비 사업모델은 전문 배송인이 아닌 일반인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화주와 배송인 간에 ‘신뢰’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화물의 도난, 분실과 같은 이슈가 발생한 적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A5.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주 고객들은 공유경제의 ‘얼리어답터’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말씀해주신 문제들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해주신 ‘신뢰’문제는 피기비가 당면하고 있는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정보 검색을 통해 처음 만난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떨 때는 친구보다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사례들로 증명되었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듯이 믿을 수 있는 사용자 ID를 통해 P2P(Peer-to-peer) 플랫폼이 새로운 미래를 우리에게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6. 여타 P2P 배송 플랫폼과 달리 피기비는 여행을 하는 배송인이 배송을 하면서 다양한 옵션의 대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배송인은 어떠한 종류의 대가를 선택할 수 있나요? 또한 배송에 대한 대가로 현금 이외에 다른 옵션을 선택하는 배송자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마지막으로 배송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가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6. 놀랍게도 저는 공항 픽업, 시티 투어 등의 다른 지불 옵션들이 그렇게 인기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피기비 배송인 역할을 하는 여행자들은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의 새로운 모델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기비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이미 비인간적이고 거대한 기업의 독점에 질려있고 대안을 수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피기비 배송 프로세스 내에서 우리가 ‘팁’이라 부르는 금전적 보상은 배송인의 여정에 추가 여비가 되는 방식으로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Q7. 고객들이 다른 물류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피기비가 확실히 저렴하다고 생각하나요? 또한 피기비의 수익모델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A7. ‘확실히’라는 단어는 아주 부족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기비 사용자들은 단순히 구글 검색을 통해서라도 소화물 국제운송비용 혹은 대형 화물의 지역 간 배송 비용을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서비스가 경쟁 배송 서비스에 비해 얼마나 경제적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성 외에도 또 하나의 강점이 있습니다. 물류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송인은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해당 물품을 직접 구매하여 배송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피기비에서는 이러한 구매대행 과정까지 아주 저렴한 금액 혹은 대가를 지불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모델에 관해서 피기비는 아직까지 무료 플랫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초기 런칭 목적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 였던 것처럼 말이죠. 저희가 수익을 내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올해 말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

 

Q8. 지금까지 피기비의 성과에 대해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피기비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 및 배송현황을 구체적인 수치로 말씀해주세요.

 

A8. 크라우드기반 배송시장에서 피기비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고 저는 이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피기비는 이미 3000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SNS 상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신규가입자들을 받고 있으며 매달 평균 수십 건의 배송 서비스를 중개해주며 성공적인 배송을 돕고 있습니다.

 

공유경제 전문가들은 2015년이 공유경제 플랫폼이 물류산업을 파괴할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행자들이 확보되었으며 그들을 수용할 공유경제 숙박시설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기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곡선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기비는 벨기에의 브뤼셀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피기비의 목표는 ‘크라우드 소싱의 주류(Main Stream)’ 를 만드는 것이다.

 

Q9. 피기비가 특별히 빈번하게 사용되는 지역이 있나요? 그렇다면 해당 지역이나 국가에 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9. 피기비는 인도와 중동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벨기에의 브뤼셀을 기반으로 저희의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는 중에 있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며 자체적으로 피기비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저희는 피기비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며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Q10.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배송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이들과 피기비를 차별화하는 강점은 무 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10. 사람을 통한 배송은 아직까지도 완전히 새로운 컨셉입니다. 저희 경쟁자들은 대부분 그들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품에 한정합니다. 더 큰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피기비는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말해서 우리는 여행자들의 경로에서 보이지 않던 어떤 것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무언가로 치환합니다.

 

Q11. 혹 앞으로 전문 물류업체와 협력할 계획이 있나요?

 

A11. 당연합니다. 전통시장의 서비스와 우리의 서비스는 다르지만 충분히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좋은 협력사와 파트너십은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습니다.

 

Q12. 스스로 자신을 ‘공유경제 개척자이자 열렬한 지지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공유기술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시장에서 개발되고 실현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A12. 우리의 목표는 ‘크라우드 소싱의 주류(Main Stream)’를 만드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피기비 사용자들과 함께 나눌 큰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희 팀원들은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낙관적으로 피기비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이 피기비에 대해 알고 있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습니다.

 

Q13. 마지막으로 피기비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더 구체적인 계획과 미래상은 무엇입니까?

 

A13. 저는 우리가 아직 거대한 그 무언가의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혹은 우버와 같은 회사들 또한 이렇게 시작을 했고 저는 아직까지 우리가 해야 할 아주 많은 일들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와 시장에서 공유경제가 우리 인류의 상호작용 방식을 깊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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