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피해야 할 15가지 실수
원본. 보나보나벤처스 앤디 스미스 | 정리. 이현주 기자
벤쳐 기업을 처음 창업하는 기업가가 피해야할 실수가 있다.
보나보나벤처스(Vonavona Ventures) 대표 앤디 스미스(Andy Smith)는 실패하는 스타트업, 신생 기업이 범하기 쉬운 15가지 실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텔과 폴라로이드 등 수많은 기업 마케팅과 고객 전략을 맡았고, 현재 스탠퍼드 비즈니스 스쿨 강사와 벤처기업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가장 많은 실수는 초기 단계에서 대충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으로 최초 모집에 응해온 사람을 채용하게 된다. 일에 적합할 거 같았고, 급여도 싸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한 실수이다. 초기 단계에서 채용하는 인력은 기업 문화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 성격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 등도 스킬만큼이나 중요하다.
또 다른 실수는 공동 창업자를 찾지 않고 혼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에 관해서는 하나 보다는 두 개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른 강점을 갖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빨리 찾아야 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이 저지르는 쉬운 실수는 아이디어를 숨기는 것이다. 모방되지 않기 위하여 자사의 아이디어와 전략을 숨기는데 쓸데없는 시간과 돈을 쓰게 된다. 또한 사용자, 클라이언트, 얼리 어댑터 등에게서 값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런 실수들은 반대로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1. 사업 계획에 대해 지나치게 깊게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는 것.
2. 혼자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
너무 많은 공동설립자를 갖는 것.
3. 잘 되지 않는 사업에 목메는 것.
사업 아이디어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
4. 핵심과 정체성을 잃는 것.
5. 아이디어에 대한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출구 전략이 부족한 것.
6. 사업의 재무 요건과 타이밍을 과소평가하는 것.
7. 도움을 청하지 않는 것.
8. 제품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판매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
9. 판매와 수익의 격차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10.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함’에 만족하는 것.
11.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
12. 유통 파트너 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
13. 당신의 직감이 아닌 전문가를 믿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