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주선 앱 고고밴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고밴의 시리즈B+ 투자자는 중국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업체 렌렌(Renren)과 저민 후(Zemin Hu) PPS 설립자다.
고고밴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고고밴은 2013년 홍콩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는 대만, 중국, 싱가폴, 한국까지 서비스를 확장, 운영하고 있다.
고고밴은 현재 중국과 한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고밴은 한국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앞서 예상되는 법적 문제에 대한 검토를 끝낸 상황이다. 고고밴코리아는 화물운송 중개를 위한 주선면허를 획득하고 통신 사업자에 등록하는 등 예상되는 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했다. 고고밴 한국 서비스의 공식적인 런칭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고밴코리아 남경현 대표는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화물차 기사를 모집했으며, 이번 달 중 한국 내에서 고고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