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Deutsche Post DHL, 이하 DPDHL)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주는 전세계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이하 DJSI)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우량기업을 판단하는 주요 경영평가지수 중 하나로 기업을 단순히 재무적 정보로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나 사회공헌도 등을 토대로 기업의 지속 경영 가능성까지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때문에 이 지수는 기업의 재무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총 18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DJSI 평가에서, DPDHL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지수(DJSI 월드)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유럽 지수(DJSI 유럽)에 모두 편입되면서 그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였다.
DPDHL은 특히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년대비 총점 7점이 오른 76점을 기록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 정신(+ 50점), 이해 관계자 참여(+28점) 그리고 고객 관계 관리 항목(+34점)에서 한층 향상된 점수를 기록했으며, 환경 평가 항목에서는 기존 점수 대비 4점을 더 얻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DPDHL 프랑크 아펠(Frank Appel)회장은 "DPDHL이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들에 계속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것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DPDHL은 2020전략(Strategy 2020)에 따라 우리와 관계를 맺은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DJSI의 이해당사자 관련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은 올바르게 우리의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DPDHL은 사회책임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10년 연속 편입됐으며, 2013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유럽과 글로벌 지수에서 물류회사로서는 유일하게 AAA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