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기업 로지스올(LogisALL)이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1위 기업인 HDC현대EP와 친환경 소재 개발과 물류 분야에서 협력한다.
지난 17일 로지스올은 HDC현대EP와 서울 마포구 로지스올 본사에서 상호 역량을 활용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용기 로지스올 대표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각자 보유한 친환경 소재 기술력, 산업용 및 생활용 물류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로지스올은 HDC현대EP와의 소재 개발을 통해 물류기기에 항균, UV, 난연, 전자파 차폐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하고 경량화 및 내구성, 강성을 높인 원료로 품질을 강화한다.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폐물류기기를 HDC현대EP에 소재 원료로써 공급하고, 폐기물 및 바이오 원료 등을 활용한 재생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로지스올은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한 패키징 솔루션 개발로 지속적으로 물류 최적화 및 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ESG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물류기기 및 패키지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계열사인 HDC현대EP는 석유화학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가전, 건축자재 등에 사용되는 컴파운딩 소재 및 플라스틱 사업을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아왔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SK케미칼로부터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소재인 PPS사업부를 인수 하였고,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CJ제일제당과의 JV설립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서용기 로지스올 대표는 “현대EP와의 협력을 통해 로지스올에서 주력하는 친환경 포장재 및 재생 물류기기 개발에 있어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는 “금번 협약으로 친환경 소재 분야로의 사업 역량 강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플라스틱 순환 경제 기조 하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