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터지스, 中 물류시장 진출

[이코노미세계] 동국제강그룹 물류전문기업인 인터지스(대표 정표화)가 중국 3대 항만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에서 본격적인 물류사업에 나선다.

인터지스는 14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에서 유니온스틸차이나, 장인시와 하역 및 보관사업 분야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인터지스는 유니온스틸차이나, 장인시와 공동으로 4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장인시가 제공한 장강 삼각주에 21만1000㎡의 부지에 인터지스와 유니온스틸차이나는 월 25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시설과 월 15만톤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인터지스는 철강 및 원자재의 운송, 하역, 보관, 연안해송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기업으로 1월 동국제강그룹의 운송계열사인 동국통운, 국제통운, 삼주항운이 통합된 회사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