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르노그룹 "차부품 물류 허브로 키울 것"

by 콘텐츠본부

2010년 01월 14일



亞 최초 부산 국제물류센터 활용


월 평균 컨테이너 50 대 분 부품 공급



르노삼성이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협력 을 늘리고 있어 화제다 .


르노삼성의 모기업 격인 르노그룹은 지난해 11 월 부산에 국제물류센터를 준공했다 . 이는 르노 측의 물류 공급망 중 8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



부산국제물류센터는 월평균 컨테이너 50 대 분의 자동차부품을 터키 , 루마니아 , 스페인 등에 공급한다 . 향후에는 아시아지역 부품업체들의 제품을 세계 르노 - 닛산 공장에 공급하는 국제물류센터 기능을 할 전망이다 .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콘퍼런스’를 개최 , 르노 - 닛산그룹의 구매조직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글로벌 부품 구매 계획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


이 자리에는 야마우치 르노 - 닛산구매조직 (RNPO) 부회장도 참석했다 . RNPO 는 르노 - 닛산 만의 독창적인 구매조직으로 2000 년에 만들어졌다 . 다양한 글로벌 소싱 기회를 부여하고 , 협력업체들에 수출 기회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 르노삼성의 1 차 협력업체는 160 여 곳이다 . 협력업체 중 르노 - 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출하는 업체는 현재 28 개에 이른다 . 품목은 32 개 종류다 . 지난해 ( ) 흥아포밍이 20 만대가량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



르노삼성 측은 앞으로 업체 수를 3~4 배 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협력 강화는 르노삼성차에도 도움이 된다 . 수출 증가를 통해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 이는 다시 르노삼성차에 혜택이 된다는 논리다 .



한국 자동차부품업체에 눈을 돌리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원화 약세다 . 완성차업체들이 가격 인하 압박을 받으면서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 . 르노삼성차도 사정은 비슷하다 .



르노삼성차 측은 전기차와 관련된 협력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 르노 - 닛산은 빠르면 2011 년부터 부산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 따라서 2 차전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부품업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샤랑트네 상무는 한국 부품업체들이 국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한다 . 그는 “주문자상표부착 (OEM) 방식 수출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콘텐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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