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20년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물류·유통 부문 AI역량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 과정은 리더 과정, 중간관리자 과정, AI 융합전문가 과정 총 3가지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선착순 마감이다.
왜 AI인가?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입을 모아 “향후 AI가 물류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글로벌 물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는 양적뿐만 아니라 반드시 질적 성장을 동반해야만 국내 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 관련해 해당 교육의 담당자들을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특히 물류·유통 부문에서 AI교육이 중요한 이유
이번 교육의 기획의도 및 중요성에 대해 손준성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은 “글로벌 물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상황만 보더라도 이커머스의 성장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비해 물류 현장 IT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나날이 증가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물류 산업 내 AI와 IoT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확충만이 국내 물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봤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덧붙여 “AI관련 인프라를 산업 가운데 확충하기 위해서는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재직자들이 먼저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AI교육이 선수되어야 한다 보고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Q2. 기존 교육과의 차이점
그렇다면 기존 교육프로그램과는 어떻게 다를까? 손 위원은 “기존 다른 AI 교육과 달리 해당 교육은 물류유통 부문에 특화되어 있는 AI교육과정”이라고 소개하며 “AI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통물류로 산업을 범위를 제한한 이유도 있다. 더불어 교육을 리더과정, 중간관리자 과정, AI융합관리자 과정 총 3개로 세분화하여 산업을 구성하는 서로다른 각각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전달한다. 리더에게는 의사결정에 필요한 AI와 관련된 인사이트 위주의 교육을, 중간관리자와 AI융합전문가에게는 현장에서 지금 당장 구현 및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중심 AI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Q3. 물류·유통 부문 AI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상
이번 교육의 목표에 대해 손 위원은 “물류·유통 산업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산업계 AI리더 및 융합전문가 양성”이라 설명했다. “물류·유통 산업은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양적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산업 종사자들의 AI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교육에서는 산업 맞춤형 AI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에 참가한 모든 유통·물류 산업 종사자들이 자사에 맞는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세워가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Q4. 판데믹, 그리고 교육방식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여전히 각종 모임과 교육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교육은 어떻게 진행될까? 손 위원은 “현재 중간관리자 과정과 AI융합전문가 과정은 100% 비대면 교육과정으로 전환을 한 상태”라며 “코로나 상황이 매주 급변하는 만큼, 교육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는 지금까지 실시간 화상(비대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에 자체적으로 비대면 교육 시설과 전담 운영진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Zoom이나 MS Teams와 같이 편의성이 좋은 플랫폼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준비된 강사진 역시 실시간 화상 강의 경력이 있기 때문에 기존 커리큘럼 진행에 있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5. 이번 교육을 통해 기대하는 점
손 위원은 이번 교육이 “물류·유통 산업 내 종사자들의 AI기술에 대한 지식 상향평준화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물류·유통 산업 실무자들의 AI기술에 대한 인식제고를 도울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앞으로 기업의 새로운 비전 제시 및 디지털 혁신을 추진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AI융합전문가의 경우 유통·물류 산업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갖추게 한다는 점에서 물류·유통 산업 내 AI/SW개발자들의 인력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손 위원은 “장기적으로 물류·유통산업과 IT산업을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융합적으로 보고, 사고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물류·유통 산업에 많아질 것”이라며 “향후 유통·물류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물류·유통산업에 있어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만들어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물류·유통 부문 AI역량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은 산업 내외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특히 AI 기술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을 할지 막막한 중간관리자, 물류·유통 산업 내 AI 기술 도입을 기획·운영할 담당자, 일정 기간 물류·유통 분야에 종사하여 전문지식을 보유한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링크(http://clomag.co.kr/article/35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