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쿠팡)
쿠팡이 11월 첫 주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보다 16%, 9월보다 8% 늘어난 기록이다. 지난 2일 로켓배송의 일일 배송량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기록 갱신의 비결은 '규모의 경제'를 확충한 로켓배송이다.
쿠팡 재무제표를 분석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5년 기준 쿠팡 상품매출의 0.13%(매출이익= 13억 600만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익은 16년에 10.5%(매출이익= 1,784억 1,200만 원)로 80배 이상 상승했다. 쿠팡측에 따르면 늘어난 로켓배송 물량이 상품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에 따르면 고객주문 증가는 '다양한 판매상품 셀렉션 확보', '1인당 객단가 상승' 등 다양한 요소들이 촉매가 돼 만든 결과다. 특히, 로켓배송은 이미 99% 이상 정확하게 익일배송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이 고객을 만족시켜 쿠팡을 재방문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향후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이뤄진 셀렉션을 확장하는데 지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쿠팡은 유기농 식품, 맨즈그루밍, 아동도서, 스포츠용품, 보드게임 등 다양한 전문관을 새로 열었는데, 각 전문관 덕분에 셀렉션이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뛰어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나비드 베이세 쿠팡 SVP는 "쿠팡의 기록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쿠팡은 매일 저렴한 가격과 확실한 익일 배송, 원터치로 끝나는 간편결제 로켓페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