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로그인
(자료= 메쉬코리아)
IT 물류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싱가포르 식료품 온라인 판매업체 어니스트비와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어니스트비(Honestbee)와 자사의 부릉엔진(VROONG Engine)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쉬코리아는 어니스트비에 자사의 부릉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메쉬코리아의 부릉엔진은 메쉬코리아가 고객사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자체 개발한 ‘자동배차 솔루션’이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부릉엔진을 통해 배송기사와 상점의 위치, 차량의 적재용량, 배송경로와 시간, 교통정보, 고객이 원하는 도착시간 등 다양한 변수들을 실시간으로 분석, 예측해 최적화된 배차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부릉엔진은 일반적인 솔루션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없고, 기존 시스템과 연동도 용이하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어니스트비는 지난해 설립된 싱가포르의 온라인 식료품 판매 및 배송서비스 업체다. 여러 식료품 매장과 제휴해 온라인 주문 후 한 시간 내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어니스트비는 지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 포메이션8(Formation 8)으로부터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해당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홍콩과 일본, 대만시장까지 진출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부릉엔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싱가포르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국내의 우수한 IT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IT 물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