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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아시아 ´소울부스터´ 론칭, 커스텀 여성속옷 시장 공략

by 엄지용 기자

2016년 07월 27일

▲ 소울부스터 티저페이지(사진= 패스트트랙아시아)
 
스타트업 지주사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여성 체형별 개인화 속옷 회사, ‘소울부스터(SOUL BOOSTER)’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울부스터는 기존, 속옷 자체의 기능이나 그에 들어가는 패드의 소재, 두께 등을 강조해 특정 신체 부위만을 강조하는 방식 위주였던 전통업체들과 차별화하여 고객의 몸 전체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생산, 시스템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다. 속옷 회사임에도 자사 엔지니어가 제품 개발의 핵심 인력으로 투입된다는 점이 기존 속옷 업체와 가장 구분되는 점이다.
 
소울부스터는 고객 성향에 맞는 속옷을 추천하여 커스터마이징(개인화)하고, 주문 물량을 직접생산하여 고객에게 공급한다. 이는 얼핏 보면 지주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계열 스타트업 ´스트라입스´의 방식과 유사해 보인다.
 
소울부스터는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활용해 고객의 신체 사이즈를 방문, 측정하는 스트라입스와 달리 퀴즈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는 여성 고객 대부분이 본인의 사이즈를 잘 알고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현재 소울부스터는 여성 커뮤니티의 카페 댓글 등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정교화하고 있다.
 
소울부스터는 ´직접 생산´ 또한 강조하고 있다. 소울부스터의 직접생산 또한 공장을 직접 인수한 ´스트라입스´와는 달리 속옷전문 생산공장 제휴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소울부스터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내 몸에 딱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여성 속옷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몸에 잘 맞는 편한 속옷을 찾는 여성, 입고 싶은 옷은 많지만 체형 때문에 포기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소울부스터의 주요 고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인연을 맺게 된 소울부스터 박수영 대표는 패스트트랙아시아 CEO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첫 여성 CEO로 기업 인수 합병,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M&A; 업계에 종사하며, IT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테크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후 IT 기술 창업을 통해 감을 키웠다. 또한 옷가게를 운영하던 부모님의 영향과 국내 업계 TOP10 패션 쇼핑몰 두 곳을 운영한 배경을 바탕으로 패션사업과 이커머스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소울부스터 박수영 대표는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체형과 속옷, 겉옷이 중요하고 그 시작은 속옷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개인이 가진 아름다운 영혼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체형적인 한계 때문에 입을 수 있는 옷의 종류가 제한되지 않도록 소울부스터가 속옷을 만들고 추천하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소울부스터는 현재 소울부스터의 탄생 배경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티저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은 연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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