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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201605

CLO 2016년 5월호 (물류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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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ies 5월

 

스타트업(Start-up)

대한민국 물류스타트업백서⑬ 마켓컬리

글. 엄지용 (p.12)

 

마켓컬리는 지난해 5월 금융·투자, 컨설팅 업계를 거친 김슬아 대표가 창업한 신선식품 온라인 유통업체다. 서울·인천·경기 일부지역 고객에게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새벽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켓컬리는 초기 투자금의 대부분을 유통, 물류, 머천다이징, CS 등 기업내부 프로세스 구축에 대부분을 투자했다. 창업 이전 신선물류업체 ‘데일리쿨’을 인수하여 물류를 내재화했으며 수요예측 시스템, WMS, TMS, 전방 쇼핑몰 시스템 등 4개의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된 시스템은 마켓컬리의 핵심역량이 되어 ‘빠른 배송’,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상품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됐다.

 

공급사슬물류(Supply Chain Logistics)

위기의 공급망, 불확실성과의 전쟁

글. 송상화(p.20)

 

지난달 1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는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중 특히 토요타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지진 발생 후 해당 지역 공장에 한해 가동을 중단한 혼다, 닛산과 달리 토요타는 일본 내 26개 공장이 모두 가동 중단됐으며 재가동에 들어가는 시기도 가장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수요와 공급의 동기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물류 산업은 재고라는 안전망(Buffer)이 존재하는 제조 산업과 달리 수요와 공급의 동기화가 어렵다.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일본 자동차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핵심 전략에 대해 고민해보자.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빅데이터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다

글. 신광섭(p.80)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하고 완벽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지 말자. 조금이라도 덜 틀려보자는 생각으로 데이터 분석에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이다. 데이터를 더 모을 이유가 생기고, 지금보다 더 성능이 좋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이다. 우리는 현재 데이터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데이터에 등 떠밀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데이터를 가진 것은 분명 기회이고, 무기이다. 그런데 그 무기를 맹신하게 되거나 잘못 사용하면 분명 나를 찌르거나 벨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물류로봇 (Robotics)

생활의 공간에서 만나는 물류로봇

글. 박정훈(p.88)

 

서비스로봇 또는 생활지원형 로봇이라 불리며 생활물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봇들이 있다. 병원, 호텔, 유통매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이러한 로봇들은 물류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생활물류로봇을 물류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생활현장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관심을 가지면 눈에 들어오고, 눈에 들어오면 관찰이 가능하고, 비로소 그 존재에 대한 인식에 기초하여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어떠한 로봇들이 존재하는지 알아가며, 생활의 어느 장면에 어떤 로봇이 필요할지를 예측하며, 미래를 그려본다면 생활물류 로봇을 이용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역 (Cross Border Trade)

그들은 어떻게 직구의 왕좌를 차지했을까

글. 박상신(p. 94)

 

한국인들에게 직구하면 떠오르는 미국의 온라인쇼핑몰 ‘아이허브닷컴’은 저렴하고 빠른 국제배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아이허브의 국제배송전략은 균일 배송비와 무료배송의 제공, 그리고 국가별로 다른 배송방식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이허브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 특화된 B2C물류를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아이허브가 과거 USPS의 우편 배송만을 고집했다면 지금의 아이허브는 존재할 수 없었다. 국가별로 다른 B2C 물류를 사용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국가별로 다른 통관 데이터를 받기 위한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한국의 이커머스 기업들이 아이허브의 사례를 참고해서 상품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제B2C 물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를 기대해본다.

 

유통(Distribution)

편의점의 재발견, 무엇이 바뀌고 있나

글. 김정현(p. 98)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편의점 시장이 변하고 있다. 편의점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다른 유통채널과 비교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은 옴니채널 매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편의점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어디에나 있다(anywhere)’이다. 이 강점으로 인해 편의점은 옴니채널 전략의 활용 거점으로 충분한 입지를 갖는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는 편의점 택배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군 또한 다각화되고 있다.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맞는 상품 구색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도시락이다. 커피의 경우에도 일반 커피숍 못지않은 다양한 원두커피 상품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 편의점에서 원두를 직접 그라인딩해 바로 내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닌 복합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편의점의 점포수가 늘고 있지만 편의점의 증가율은 지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점포의 양보다 질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는 게 업계 다수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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