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모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게 총 5억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시가 3500만원 상당의 BMW 미니 클럽맨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착순 20만 명에게 온라인마트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냉장 갈비살 및 하우스밀감 20% 할인, 서울우유 4종 1+1 증정에 10% 추가할인 등 다양한 단독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게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고, 1명을 추첨(4월 18일)해 최근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첫 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BMW 미니 클럽맨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대형마트 중심 고객인 여성들을 위한 혜택 마련을 위해 사전조사를 실시,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혜택을 마련했으며, 선호 차량 1위(32%)에 선정된 미니쿠퍼를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SNS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은 고객 접점의 무게중심이 기존 오프라인 전단 및 데스크톱 기반 인터넷에서 모바일 및 SNS 채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자사 온라인마트 내 모바일 매출비중은 4.1%에 불과했으나 올해 2월에는 5.8배로 늘어난 24%를 기록, 불과 1년 사이 온라인 소비자 넷 중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9월 런칭한 홈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경우 런칭 6개월 내 70만 친구를 확보하고, 전체 SNS 팬도 9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SNS 채널 고객 잡기가 마케팅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홈플러스 권동혁 마케팅부문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쇼핑모델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