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GS25와 GS파크24의 플랫폼 활용한 전동킥보드 제휴 확대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모빌리티&로지스틱허브’ 육성 초석으로 활용
GS리테일과 GS칼텍스가 19일 글로벌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 라임(Lime)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라임과 함께 GS25 편의점, GS파크24 주차장,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제공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GS리테일과 GS칼텍스, 라임은 11월 21일과 28일, 12월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의 이번 제휴는 6월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 기업인 ‘고고씽’과의 제휴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소매 점포망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해 각종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이번 라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주유소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지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밝혔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전동킥보드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함에 따라 고객이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한 뒤, 주유소에 주차된 공유차량으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등 모빌리티에 있어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을 비롯해 택배 서비스 ‘홈픽’, 스마트락커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포괄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주유소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계열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