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고고씽’을 운영하는 매스아시아와 GS25가 배터리 교환 방식의 충전 시설을 편의점에 설치하는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고고씽은 4월 중순부터 서울 강남과 판교 지역에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공유 전동 킥보드 600 대 및 공유 전기자전거 200 대 총 800여 대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후 가까운 GS25에 반납을 할 수도 있고, 이용 도중 GS25를 방문해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하여 계속 이용할수도 있게된다.
현재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100%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45km이다.
진민수 매스아시아 마케팅 담당 이사는 “최대 주행거리를 60km까지 확대하고, 10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과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배터리 간의 호환 체계 등을 추가한 2차 모델을 올해 말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 전했다.
한편 고고씽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충전을 대행해주는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고고씽이 부여하는 시리얼 번호를 통해 배터리 잠금 장치를 해제할 수 있고, 분리한 배터리의 충전을 완료하면 보상을 받게 된다.매스아시아의 한완기 대표는 “고고씽 회원들과 더불어 배터리 교환 충전에 대한 긱이코노미(Gig Economy)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