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민 500스타트업코리아 공동 대표파트너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500스타트업코리아가 15일 임정민 전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을 공동 대표파트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500스타트업 코리아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벤처캐피털로, 지난 2015년 국내 첫 펀드를 조성한 이래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KAIST 산업공학 학사 학위와 스탠퍼드 대학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소셜게임 회사인 로켓오즈를 공동창업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소속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인터넷·게임·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HP에 인수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비트폰(Bitfone)의 초기 멤버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을 맡아 국내 창업가들의 성장에 다각적으로 지원했으며, 재직 기간 중 구글 캠퍼스 서울을 2년 연속 ‘창업가들이 가장 가고 싶은 스타트업 공간’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임 대표파트너는 “500스타트업코리아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들이 더 오랫동안,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과보다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00스타트업은 시드(Seed) 및 시리즈A(Series A)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지원,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10년 설립 이래 전세계 20여개국 1,9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현재는 4,300억 원 이상의 자산 규모로 총 17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