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과 인도 델리를 연결하는 신규노선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델리 신규 정기노선 취항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주 5회 취항하는 인천~델리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주 화, 목, 금, 토, 일 운항한다.
델리는 인도 북부 경제 중심지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과 IBM, 제너럴일렉트릭(GE),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또한 간디 기념관과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슬람 사원인 자미 마스지드(Jami Masjid), 붉은 요새 복합 건물 등 다양한 문화적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가 모두 높은 도시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인해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해외 도시는 모두 119개로 늘어났다.